[분식의 정석]군산 안젤라분식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평일 점심

군산에서 분식으로 꽤 유명한 곳

“안젤라 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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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이지만 처음으로 방문해봤습니다.

안젤라 분식이 위치한 군산 영화시장

안젤라 분식은 군산 영화시장 입구쪽에

위치합니다.

“영화시장” 이라고는 하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흔한 “시장” 의 모습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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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장의 입구는 마치

시골마을의 기차역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떠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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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분식은 시장 입구에 바로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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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와밨을 땐 엄청난 대기인원으로 인해

그냥 발길을 되돌렸었죠.

하지만 코로나+평일+흐린날씨 때문일까요

다행히 대기인원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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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분식의 입구

안젤라 분식 입구에는 주인 할머니 사진이 따뜻한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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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스크 안쓴사람은 제외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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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분식 내부

안젤라 분식은 정말 동네 분식집 처럼

좁은 공간에 4개의 테이블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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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학교 앞 분식집을 떠올리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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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도 조촐합니다.

비빔잡채, 떡볶이, 김밥, 오뎅이 1set 인데

보통 세트로 주문해서 먹습니다.

성인 남녀 한쌍이 먹으면 딱인 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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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한편에서는 주인 할머니가

열심히 김밥을 말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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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테이블에 앉아서 몇마디 나눠보니

마음이 참 따뜻하신분이신걸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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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이 안젤라분식에서 주문할 수 있는

모든 메뉴입니다.

튀김의 부재가 조금 아쉽긴 한데

일단 먹어보면 그걸 바로 잊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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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당면 종류를 안좋아하고

잡채는 손도 안대는 스타일이지만

저 비빔잡채는 저절로 손이 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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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확실히 손맛이 난다고 해야하나요

어릴 때 먹던 엄청 맛있던 그 느낌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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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여행오시는 여행객들이

점심으로 한번쯤 들려야하는 그런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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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는 적지만 어릴때 맛보던,

어릴적 할머니가 해줬던 맛있는 분식이 있는,

분식의 정석이라 말할 수 있는

그런 곳이 바로 안젤라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