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서 끄적이는]트래버스의 큰형 2021 쉐보레 서버번 2021 Chevrolet Suburban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쉐보레 서버번은
픽업트럭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full-size SUV 입니다. (미국기준)
가장 미국다운 차라고 보여지죠.
숏바디 버전인 타호와 더불어
미국인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차임에 틀림없습니다.
헐리우드 액션영화에도 자주 등장하죠.
주로 FBI요원들이 타고다니는 차로.....
트랜스포머 영화에선 2009 서버번이
트랜스폼을 하는 차량으로 나왔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에서
닉퓨리가 타고다니는 블랙색상의 타호가 인상깊었습니다.
엄청난 무기와 자비스급 음성인식기능을 갖춘 최첨단 차였죠 ㅎㅎ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저의 한 장면 - 최첨단 무기를 장착한 닉퓨리의 2007 쉐보레 타호
헐리웃 액션영화에 자주 등장할만큼 미국스러운 차입니다.
2021 쉐보레 서버번과 타호가 정말 멋있게 변경을 앞두고 있습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미국식 투박함을 동시에 갖춘 쉐보레 서버번
외관과 인테리어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 www.motortrend.com
미국기준으로 Full-Size SUV 답게 좌우로 길게 뻗은
크롬라인이 차를 더욱 더 웅장하게 만들어줍니다.
위 모델은 가장 최상위 트림인 하이컨트리 트림으로 보여지는데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크롬을 넉넉히 배치한게 특징입니다.
웅장한 크롬 사이에 하이컨트리 레터링으로 보여지는게 자리잡고 있고,
DRL은 바깥방향을 보고있는 ㄷ 자 모양입니다.
안개등은 따로 보이진 않네요.(제가 보기에는요..)
측면엔 캐릭터라인을 앞부터 뒤까지 길게 일자로 뻗어놔서
차를 더욱 더 길게 보이게 합니다.
보기만 해도 튼튼해보이는 느낌이죠.
출처 : www.motortrend.com
후면부 역시 보타이를 중심으로 크롬라인을
좌우로 길게 뻗어놨고, 아래 서버번레터링 역시
옆으로 길게 뻗어있습니다.
미국인들의 크롬사랑은 못말리죠.
출처 : www.motortrend.com
적재공간은 굳이 말안해도 알듯합니다.
트래버스보다 더 넓다고 보시면 될듯하네요.
개인적으로 리어램프 디자인 마음에 드네요.
입체적인 디자인이고 중간에 쉐보레 레터링도 인상적입니다.
디퓨저는 딱 미국차스럽습니다.
로워암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건 쉐보레의 트레이드마크죠.
심지어 말리부같은 세단도 뒤에서 보면 로워암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개인적으론 이해가안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이제 실내 한번 볼까요?
네. 화려함은 빼고 미국식 투박함을 담았습니다.
제가 봤을땐 무드조명은 없는듯 하네요?
하지만 곳곳에 우드트림처럼 보이는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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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로 버튼식 변속기?로 되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거 상당히 불편하다고 생각하는데
서버번에 버튼식을 장착해놨네요.
비상등은 트레일블레이저 처럼 조수석쪽에 아주 작게 있습니다.
비상등을 진짜 비상상황에만 써서 별로 안쓰게 되는
미국인들 특징 상 저렇게 배치해도 문제될 것 없어보이네요.
비상등은 한국인들이 제일 많이 쓰는거같습니다. (남발 금지)
앞좌석 헤드레스트에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있는데
저게 기본 설치인지, 에프터마켓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출처 : www.motortrend.com
계기판은 지극히 미국식입니다.
디지털 따윈 최소화 하죠.
하지만 저게 트림마다 바뀌는건지는
확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룸미러는 트래버스처럼 카메라로도 작동이 가능합니다.
이정도 사이즈 차에 저 기능은 필수 같습니다.
지금까지 새로나오게 될 쉐보레 서버번을 살펴봤는데요.
현재 한국에도 서버번이 있긴 합니다. 대통령 경호차로 쓰이거나
비공식 수입차로 몇대가 돌아다니긴 하죠.
서버번은 한국지엠이 홈페이지에서 한 설문조사
(한국에서 만나고 싶은 차종들) 중에 하나였죠.
그래서 한국지엠이 국내에 출시를 염두해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많습니다. 하지만 국내 도로 특성과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겹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쉽사리 국내출시가 되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대는 해도 좋을법한 차.
2021 쉐보레 서버번이였습니다.
" 이 글은 전문가의 견해가 아닌 단순한 팬심에서 쓴 글입니다 "